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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탄생 스토리

날짜
2020/05/19
형식
공지
#2010년의 상상, 언제 현실로?
참여연대는 검찰의 주요 수사와 관련된 인사에 대한 자료를 매년 생산하고 있어요. 그게 바로 2009년부터 발행하는 검찰보고서입니다. 검찰보고서의 내용을 사이트로 만든 것이 <그사건그검사>입니다. 사이트 개설을 처음 기획한 자료를 찾아보니 2010년 7월 1일이 기획안 작성일이더라고요. 그리고 2013년 10월 17일, 드디어 중요 사건을 게시판 형태로 잘 쌓아둘 수 있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그사건그검사>라는 사이트 이름엔 한참 부족한 것이 있었습니다. '사건'만 자세히 기술할 수 있고, '검사'의 프로필 정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력 부족으로 시간은 흘렀습니다.
#2020년 완전히 달라진 사이트
데이터를 쌓아놓기만 해도 큰 일이었던 때가 있었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잘 연결하고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해졌죠. 사건에 연관된 검사들, 그 검사들에 연관된 사건들을 다양하게 보고 싶었어요. 사이트 컨설팅을 받기 위해 업체를 알아봤지만 시민단체로서는 감당하기 벅찬 예산으로 잠시 절망했습니다.
그렇지만 포기하거나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내 보기로 했어요. 시민들과 함께라면 할 수 있을 거 같았거든요. ‘시작이 반’이라는 다짐으로 시작했습니다.
사건과 검사의 데이터를 연결하기 위해 프로그래머와 틀거리도 짜고, 자원활동가들이 검사 프로필 자료를 쌓아갔지요. 머리로만 고민하다가 한 땀 한 땀 해보자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니 어느새 정상이 눈 앞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드디어 <그사건그검사> 사이트가 제대로 내용을 갖춰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특별히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으로 응원해준 8,402명의 시민 여러분과 데이터 입력작업에 함께 해주신 윤재환, 이지숙 참여연대 자원활동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용된 언론보도